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전문 블로거 K-World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점검하게 되는 게 바로 보일러잖아요. 특히 경동나비엔 보일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의외로 난방 효율이 떨어지거나 소음이 커졌을 때 난방수 필터를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일러 점검이라고 하면 괜히 겁부터 나고 기술자를 불러야 할 것 같지만, 필터 청소나 상태 확인은 누구나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작업이거든요. 제가 직접 겪었던 당황스러운 에피소드와 함께, 어떻게 하면 우리 집 보일러를 더 오래, 그리고 따뜻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목차
경동나비엔 보일러 필터 위치와 구조
보일러 하단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배관들이 엉켜 있어서 처음에는 당황하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경동나비엔 모델들은 대부분 비슷한 위치에 필터가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보통 본체 하단 오른쪽이나 중앙 부분에 U자형 핀이나 나사로 고정된 플라스틱 부품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 부품의 정식 명칭은 난방수 여과기인데요. 배관을 타고 흐르는 물속의 찌꺼기나 스케일을 걸러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요. 만약 이 필터가 막히게 되면 물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방이 골고루 따뜻해지지 않거나, 순환 펌프에 과부하가 걸려 드르륵 하는 기분 나쁜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근에 나온 콘덴싱 모델들은 사용자가 쉽게 뺄 수 있도록 손잡이 형태의 마감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반면 구형 모델들은 일자 드라이버나 펜치가 있어야 고정 핀을 제거할 수 있는 구조라 도구가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수월하더라고요.
직접 해보는 필터 분리 및 세척 방법
필터를 빼기 전에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안전해요. 물이 뜨거울 수 있으니 보일러를 가동한 직후라면 30분 정도 식힌 뒤에 작업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멋모르고 바로 열었다가 뜨거운 물이 쏟아져서 손을 데일 뻔한 적이 있었거든요.
먼저 보일러 아래에 있는 배수 밸브를 열어 내부의 압력을 빼주어야 합니다. 압력을 빼지 않고 필터를 억지로 돌리면 내부의 고무 패킹이 손상되거나 물이 사방으로 튈 수 있거든요. 물이 어느 정도 빠졌다 싶을 때 고정 핀을 옆으로 밀어내고 필터를 아래로 천천히 당기면 쏙 빠지게 됩니다.
| 비교 항목 | 단순 세척 | 부품 교체 |
|---|---|---|
| 진행 시점 | 연 1~2회 정기 점검 시 | 망 파손 및 고무 삭음 발생 시 |
| 소요 시간 | 약 10분 내외 | 약 20분 (부품 수급 포함) |
| 난이도 | 매우 낮음 (셀프 가능) | 보통 (모델명 확인 필수) |
| 기대 효과 | 순환 장애 예방 | 누수 방지 및 완전 가동 |
필터를 꺼내보면 촘촘한 망에 검은색 가루나 녹 찌꺼기가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이걸 칫솔 같은 부드러운 솔로 흐르는 물에 닦아주면 됩니다. 만약 망이 찢어져 있거나 변형되었다면 세척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새 부품으로 교체해줘야 하더라고요.

회색 바탕 위에 놓인 원통형 흰색 그물망 보일러 필터를 위에서 내려다본 실사 이미지.
교체 시기 판별법과 증상별 비교
많은 분이 필터를 언제 갈아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사실 필터 망 자체는 반영구적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필터를 감싸고 있는 오링(O-ring)이라는 고무 패킹은 소모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미세한 누수가 발생하기 시작하거든요.
보통 3~5년 정도 사용했다면 필터를 뺄 때 고무 상태를 유심히 봐야 해요. 손으로 만졌을 때 탄성이 없고 묻어나는 게 있다면 교체 시기가 된 거예요. 제가 예전에 살던 집은 배관이 노후된 아파트였는데, 1년만 지나도 필터에 이물질이 꽉 차서 난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걸 경험했거든요.
필터를 세척한 뒤 다시 조립할 때 고무 패킹 부분에 식용유나 구리스를 아주 살짝만 발라보세요. 다음에 분리할 때 훨씬 부드럽게 빠지고 밀착력도 좋아져서 누수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더라고요.
또한, 보일러 컨트롤러에 02E나 16E 같은 에러 코드가 뜬다면 필터 막힘을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해요. 순환이 안 되니까 센서가 이상을 감지하고 작동을 멈추는 것이거든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청소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으니 필터 뭉치 자체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전문가 안 부르려다 겪은 뼈아픈 실패담
블로거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웬만한 건 스스로 고치는 편인데, 한 번은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 보일러 필터를 청소하려고 뺐는데 다시 끼울 때 각도가 살짝 어긋난 걸 모르고 억지로 힘을 줘서 빡 소리가 나며 고정 핀이 부러진 거예요.
날씨는 영하 10도인데 고정 핀이 없으니 필터가 고정이 안 되고 물이 계속 새어 나왔어요. 결국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감아봤지만 수압을 견디지 못하더라고요. 결국 밤늦게 긴급 서비스를 불렀고, 출장비와 부품비를 합쳐 꽤 큰 지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때 배운 교훈은 절대로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자는 것이었어요. 필터가 제대로 들어갔다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고정 핀이 부드럽게 들어가야 정상입니다. 만약 뻑뻑하다면 다시 빼서 이물질이 낀 건 아닌지, 고무가 꼬인 건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난방비 절약을 위한 필터 관리 꿀팁
필터 관리만 잘해도 난방비를 최대 10%까지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물의 흐름이 좋아지면 보일러가 물을 데우는 시간이 단축되고, 펌프가 돌아가는 전기료도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저는 매년 가을이 되면 대청소하는 기분으로 필터를 점검하고 있어요.
특히 신축 아파트보다는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구옥일수록 필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배관 자체가 철관인 경우 녹물이 발생하기 쉬워서 필터가 금방 막히거든요. 이런 집은 6개월에 한 번씩 열어보는 게 속 편하더라고요.
필터를 뺄 때 나오는 물은 배관 안에 고여 있던 물이라 냄새가 나거나 색이 탁할 수 있습니다. 미리 큰 대야나 걸레를 넉넉히 준비하지 않으면 바닥이 엉망이 될 수 있으니 꼭 대비하고 시작하세요.
또한, 필터 청소를 마친 후에는 반드시 물 보충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해요. 최근 모델들은 자동으로 물이 보충되지만, 수동 모델의 경우 밸브를 열어 공기를 빼주는 에어 벤트 작업까지 병행해야 완벽한 난방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필터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보통 1년에 한 번, 난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10월이나 11월에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다만 오래된 배관을 가진 집이라면 6개월 주기를 추천해 드려요.
Q. 필터를 뺐는데 물이 계속 멈추지 않고 나와요.
A. 직수 밸브를 잠그지 않았거나 배관 내 잔수가 빠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직수 밸브를 확실히 잠갔는데도 계속 나온다면 분배기 쪽 밸브도 모두 잠그고 다시 시도해 보세요.
Q. 필터 망이 찢어졌는데 테이프로 붙여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테이프 접착제가 뜨거운 난방수에 녹아 배관 내부로 들어가면 보일러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경동나비엔 서비스 센터나 대리점에서 새 필터를 구매하세요.
Q. 보일러 모델명을 모르면 필터를 살 수 없나요?
A. 보일러 본체 측면에 붙은 스티커에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모델별로 필터 규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진을 찍어 대리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Q. 청소 후 보일러에서 소음이 나요.
A. 공기가 덜 빠졌을 때 나는 소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난방을 30분 정도 가동하면 자동으로 공기가 빠지며 소음이 사라지지만, 지속된다면 필터 체결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Q. 고무 오링만 따로 구할 수 있나요?
A. 네, 철물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규격에 맞는 오링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터 뭉치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으니 가급적 세트로 교체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더라고요.
Q. 필터를 거꾸로 끼우면 어떻게 되나요?
A. 경동나비엔 필터는 방향성이 있는 경우가 많아 거꾸로 끼우면 고정 핀이 들어가지 않거나 물이 순환되지 않습니다. 뺄 때 모양을 잘 기억해 두는 게 중요해요.
Q. 여성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작업인가요?
A. 그럼요. 특별한 완력이 필요한 작업이 아니라서 순서만 잘 지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보일러가 높은 곳에 있다면 튼튼한 의자를 준비해서 안전하게 작업하세요.
Q. 필터 청소 후에도 방이 안 따뜻해요.
A. 필터 문제가 아니라면 분배기 밸브 고착이나 삼방밸브 고장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 기사를 불러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필터 하나가 보일러의 전체적인 성능을 결정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죠? 저도 처음엔 실수도 많았지만, 이제는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우리 집 따뜻한 겨울을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오늘 전해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혹시나 진행하시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올겨울 모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K-World (10년 차 리빙/살림 전문 블로거)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과 제조사 매뉴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기 이상 증상이 심각할 경우 반드시 공식 서비스 센터의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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